연예
모델 협회장 출신 도신우, 女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이탈리아식 인사일 뿐” 부인
입력 2015-04-10 11:50 
사진=MBN
도신우 성추행 혐의로 기소

한국 최초 남성 모델이자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불리는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동행한 여직원 A씨를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대표는 그러나 검찰에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신고한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이자 한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한다.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