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S6, KT서 가입하면 가장 싸다
입력 2015-04-10 11:02 

10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를 구입할 때 국내 이동통신사 중 KT 가입자가 경쟁사인 SK텔레콤 가입자 보다 최대 8만원 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지원금을 공개했다.
KT는 순 완전무한99(9만9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32GB)모델에 21만1000원, 64GB에는 20만1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갤럭시S6 엣지 32GB에는 17만2000원, 64GB에는 16만4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KT 가입자는 갤럭시 S6는 64만7000원(32GB), 72만3000원(64GB)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갤럭시 S6 엣지는 32GB를 80만7000원, 64GB 제품은 89만2000원에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8000원, 64GB는 92만4000원이고 갤럭시 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100(10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과 12만원, 갤럭시S6 엣지에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도 ‘LTE8 무한대 89.9(8만9900원) 기준 갤럭시 S6에는 14만원, 갤럭시 S6엣지에는 12만원을 책정했다. 용량에 상관 없이 모델에 따라 동일하게 지원금을 적용했다. 다만 기본료가 12만4000원인 초고가 ‘LTE 얼티미트 무한자유 124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 S6 지원금은 19만4000원이며, 갤럭시 S6 엣지의 지원금은 16만6000원이다.
당초 갤럭시 S6 최대 보조금 수준은 1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통신사들의 눈치싸움이 막판까지 치열했다. 특히 미래부가 최근 단통법 지원금 상향 조정으로 통신사가 33만원까지 지원 가능케 조정하고, 대리점이 출고가의 일정 부분을 산정해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증가시켜 50만원대 갤럭시S6도 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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