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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 모두 인정
입력 2015-04-10 10:39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성민(42)이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성민 법률대리인은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호법정에서 진행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 관련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을 매수했고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이후 집 근처 역삼동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 투약한 혐의로 검거됐다.

김성민 측은 검찰의 공소 내용을 인정했다. 이외에도 증거 역시 수긍했다.



이 법률대리인은 김성민은 변론 자료를 제출하기 위한 기한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원은 이를 수용했고 김성민의 다음 공판을 다음 달 1일 오전으로 지정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로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13년 한 종편드라마 ‘더 이상은 못참아로 복귀했다.

한편 김성민의 아내 이 모씨가 자신과 부부싸움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며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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