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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노히트노런 대기록 달성, '브레이킹볼 마구 던진다'
입력 2015-04-10 09:46 
출처 = MK스포츠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야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9일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야는 'KBO 타이어 뱅크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무려 136개의 볼을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3회 민병헌의 적시타로 1-0을 기록 넥센에 승리했습니다.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간 나오지 않던 노히트노런은 지난 해 6월 24일 NC의 투수 찰리가 기록했고 올 시즌에 마야가 새로운 기록을 더했습니다.

마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이다. 감독님과 팬들이 기회를 줘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 야구 전문가는 마야의 제구력에 대해 "마야는 직구 최고 구속 143km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브레이킹볼 통제력이 뛰어나다"며 "주로 슬라이더는 바깥 쪽으로 볼을 던져 배트를 끌어내는게 일반적이지만 마야는 이걸 역으로 몸쪽으로 붙여 삼진을 잡아낸다. 브레이킹볼을 이정도로 다루는 투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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