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9 재보선 선거전 돌입…김무성·문재인, 전략지역으로 ‘발길’
입력 2015-04-10 08:32 

4·29 재·보궐선거 후보 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여야 지도부가 격전지에 총출동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을에 출마한 정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최고위에는 김 대표 외에도 유승민 원내대표와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이날 현장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대표와 각각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등 새정연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박지원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참석해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문 대표와 동교동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달말 동교동계의 ‘선거지원 반대 거수투표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봉합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정태호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한 뒤 선거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김희철 전 의원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