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특징, 불면증과 우울증 유발시켜…대비책은?

멜라토닌이 불면증과 우울증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멜라토닌의 특징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멜라토닌은 포유동물에서 생체 리듬을 조절해 몸이 밤에 잠들 수 있게 해준다. 합성량이 너무 많거나 오랜 시간 생체 내에 작용하면 우울증이 발생하고, 반대로 합성량이 적으면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라벤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라벤더속에 속하는 25여 종의 식물 모두를 말하거나 한 종을 말합니다.

라벤더는 향이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향수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할 뿐 아니라 요리의 향료로 사용되며, 두통을 치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쓰입니다.

라벤더 꽃을 모자에 꽂기만 해도 두통이 사라지거나 머리가 상쾌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벤더는 예로부터 신경안정에 이용돼 과거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했습니다. 또 향기가 나도록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었으며, 특히 영국의 엘리자베스 시대에 출판된 가사 책에는 살균·방충용으로 라벤더가 자주 등장합니다. 엘리자베스 1세가 라벤더로 만든 사탕과자를 좋아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또 라벤더에는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