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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무현? KBS ‘옐로우카드2’도 일베 논란
입력 2015-04-10 06:01 
KBS의 ‘이광용 옐로우카드2’는 134회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에른 무현으로 쓰인 엠블럼을 사용해 일베 논란의 대상이 됐다. 사진=KBS의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 방송 캡쳐
스포츠계에 ‘일베 논란이 뜨겁다.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가 개인 SNS에 ‘노무노무 ‘일동차렷 등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쓰이는 용어를 올렸다가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가운데 KBS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일베 용어를 이미지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KBS의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가 문제가 되고 있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뷰를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엠블럼을 잘못 올린 것.
바이에른 뮌헨은 FC Bayern München가 공식 표기인데, FC Bayern Mühyun으로 표기된 엠블럼을 사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바이에른 무현으로 명백한 잘못이다. 이 이미지는 일베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뜻으로 만들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일베 논란이 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KBS 홈페이지에는 지난 1일의 133회가 가장 최신 회차로 등록되어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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