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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선발 위기...놀라스코, 팔꿈치 통증으로 검진 예정
입력 2015-04-10 02:22 
리키 놀라스코가 지난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4회 강판되고 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한 명의 선발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FOX스포츠 노스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놀라스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놀라스코는 전날 경기에서 4회 첫 타자 알렉스 아빌라를 상대하던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3회까지 3실점을 기록중이던 놀라스코는 4회 아빌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 앤소니 고스에게 3루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이날 3+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0-11로 졌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트윈스 담당 기자 마이크 버라르디노에 따르면, 3회까지 최고 91마일을 기록했던 패스트볼 구속은 4회 86-89마일까지 떨어졌다. 좋은 징조는 아니다.
놀라스코는 연고지인 미니애폴리스로 먼저 이동,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몰리터 감독은 놀라스코가 팔이 찔리는 느낌의 통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네소타와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한 놀라스코는 계약 첫해 27경기에 선발 등판, 159이닝을 던지며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재기를 노렸지만, 첫 경기 만에 부상으로 주저앉을 위기에 놓였다.
미네소타는 이미 우완 선바 어빈 산타나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선발이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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