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 토막살인 이유 들어보니…“싸우다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입력 2015-04-08 16:40 
사진=MBN
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 그가 취재진에 건넨 말은

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된 가운데 김씨가 입을 열었다.

8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긴급체포됐다.

경기 시화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시흥시 정왕동 A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시체유기 피의자 김하일(47·중국 국적)을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살해 동기를 묻는 질문에 "1일 집 사람이랑 싸우다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집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지난 7일부터 김하일을 미행하다가 출근길에 사체 일부가 든 가방을 유기하는 것을 목격해 체포했다.

이어 "김하일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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