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엄지의 제왕]'잘못된 산후조리'의 폐해
입력 2015-04-08 11:16 
사진=MBN


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엉덩이 근육을 망치는 습관으로 '잘못된 산후조리'를 꼽았습니다.

보통 산후조리를 하는 여성들은 몸을 감싼 채로 편하게 누워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 동안 쉬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산후조리를 하게 되면 근육은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하게 돼 다시 회복하는데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감소한 엉덩이 근육과 허리 근육 때문에 허리디스크도 쉽게 유발하게 됩니다.


결국 출산 후에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하게 되면 곧바로 엉덩이 근육을 만드는 것이 산후조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양 여성들은 출산 후 72시간 이내로 퇴원해 적당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산후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후조리하면서 주의할 점은 운동은 하되,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강한 인대들로 연결되어 있는 치골결합은 출산 시에 산도 확보를 위해 그 결합이 느슨해집니다.

이러한 치골결합이 되돌아오는 데는 100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을 키우되,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도 모르게 엉덩이 근육을 망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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