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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UFC 8위에 지고도 `호평`
입력 2015-04-07 16:47  | 수정 2015-04-08 15:01
임현규(오른쪽)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UFC 파이트 나이트 34’ 포스터.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웰터급(-77kg)에서 활약 중인 임현규(30)의 이전 경기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임현규는 2014년 1월 4일(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34 메인이벤트에서 타렉 사피딘(29·벨기에)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그러나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이자 현재 UFC 8위에 올라있는 사피딘을 맞아 물러서지 않는 투혼과 막판 파상공세로 인상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미국 격투기매체 ‘MMA 마니아는 6일 ‘UFC 파이트 나이트 34는 방송으로 중계되지 않은 UFC의 첫 대회였다. 온라인 시청권인 ‘파이트 패스로 독점방영한 최초의 사례”라면서 메인이벤트였던 사피딘과 임현규의 대결은 정말로 대단했다”고 돌이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34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에는 방송중계 없이 온라인 유료시청인 ‘UFC 파이트 패스로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임현규가 명경기가 연출한 덕분에 1년이 지난 지금도 언급될 정도로 성공적인 흥행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첫 UFC 대회이기도 하다.
임현규는 UFC 통산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5월 16일 ‘UFC 파이트 나이트 66에서 닐 매그니(28·미국)와 격돌한다. 최근 6연승의 기세와 UFC 통산 7승 2패라는 경험이 모두 상당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66는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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