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미세먼지·황사·꽃가루 건강관리 필수
입력 2015-04-07 16:24 
[사진 출처 : MBN]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지속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미세먼지란 지름 2.5㎛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초미세 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와 같은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고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 수도권으로 밀려오는 초미세먼지가 무서운 이유는 입자가 워낙 작은 탓에 일반 마스크로는 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밖에 꽃가루 알레르기도 봄철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다. 특히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4~5월에 알레르기가 극성을 부려 비염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원인이 되며 방치할 경우 축농증과 중이염, 만성기침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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