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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미지급 파문 ‘태양의 도시’, 가까스로 촬영 마무리…7일 종영
입력 2015-04-06 16:58 
[MBN스타 금빛나 기자] 출연료 미지급 파문으로 논란을 겪었던 MBC 에브리원 ‘태양의 도시가 7일 16회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7일에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에서 남북합작 벽란도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앞둔 맑은건설 강태양(김준 분)과 한국건설 소동준 회장(윤승원 분역)이 최후의 혈전을 벌이며 복수전에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대권을 노리는 배명제(정한용 분)과 막강한 재력을 가진 한국건설이 손잡은 벽란도 프로젝트에 맑은건설 강태양이 정의와 소신만으로 그의 꿈과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강태양이 아버지의 원수이자 자신을 번번히 위기로 몰고 간 깡다구(손민석 분)과의 질긴 악연을 어떻게 끊어 나갈지, 소혜진(정주연 분)과 윤서희(김성경 분) 중 김준과 러브라인을 이뤄나갈 주인공이 누가될지도 16회에서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외주제작사 이로크리에이션에서 제작한 ‘태양의 도시는 애초 20부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였다. 하지만 15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서 출연자 및 제작진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발발했고, 16부 촬영을 앞두고,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모든 작업이 올스톱 됐다.

결국 20부작은 16부작으로 축약돼 조기종영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마저도 16회 촬영이 지연되면서 최종회 편성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었다. 최근 일부 배우와 제작진을 중심으로 촬영이 재기됐고, 간신히 완성된 16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편성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종영 이후에도 ‘태양의 도시와 관련된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출연진의 희생 끝에 마무리 된 ‘태양의 도시지만 여전히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점, 그리고 촬영과 관련해 몇몇 배우에게만 연락이 간 점 등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편 ‘태양의 도시 후속으로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가 10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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