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주 순경, 따듯한 마음씨에 책임감까지…네티즌 "반했다"
입력 2015-04-05 21:3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경찰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창원서부경찰서 명곡지구대에 있는 김현주 순경.

지난 12일 새벽 "누군가 뒤를 쫓아 오는 것 같아 무섭다"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한 여학생이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 순경은 여학생 친구 집 주변을 수색했지만 여학생도, 수상한 사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김 순경은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신고자는 김 순경에게 "친구가 숨어 있다 집으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고자의 이 같은 설명에도 신경이 쓰인 김 순경은 재차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신고자로부터 친구 연락처를 받아 집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확인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학생은 곧바로 "무사히 잘 들어왔다"며 "덕분에 믿고 편히 잘 수 있겠다.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김 순경의 사연은 곧 13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 게시됐습니다.

이 글은 16일 현재 '좋아요' 1만 6000여 건을 기록, 500개가 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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