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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2도움 아스널, 리버풀 꺾고 7연승…EPL2위
입력 2015-04-04 22:39  | 수정 2015-04-04 23:27
아스널 선수들이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외질(11번)이 골을 넣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가 연승을 거듭하며 마침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미드필더 에런 램지(25·웨일스)는 2도움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아스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최근 공식경기 7연승이자 11전 10승 1패의 호조다.
31전 19승 6무 6패 득실차 +30 승점 63의 아스널은 리그 2위가 됐다. 3위는 30전 승점 61의 맨체스터 시티로 7일 오전 4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20·스페인)이 전반 37분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램지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독일)은 1분 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왼발 결승골로 만들었다.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는 전반 45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팀 3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도움은 램지였다.
산체스(왼쪽 아래)가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득점하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전반에만 3실점 한 리버풀은 후반 30분 공격수 라힘 스털링(21·잉글랜드)이 베예린에게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1분 후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5·잉글랜드)이 오른발로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수비수/미드필더 엠레 잔(21·독일)이 아스널 공격수 대니 웰벡(25·잉글랜드)에게 프리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오히려 아스널이 추가 득점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9·프랑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산체스의 도움을 왼발로 차 4-1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31전 16승 6무 9패 득실차 +9 승점 54로 리그 5위는 유지했다. 그러나 30전 승점 53인 사우샘프턴 FC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결과에 따라 6~7위로 떨어질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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