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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巨人에 완패…오승환 쉬었다
입력 2015-04-04 21:09 
4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가 강판 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팀간 2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신은 시즌 전적 5승3패를 기록하게 됐고, 요미우리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 5패를 만들었다.
라이벌전답게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와 요미우리 선발 아론 포레다가 2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요미우리 타선이 3회말 터졌다. 2사 1, 2루에서 가타오카 야스유키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신의 추격도 거셌다. 4회초 맷 머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신은 6회 1사 2,3루 찬스에서 머튼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대거 6점을 올렸다. 사카모토 하야토의 2루타와 초노 히사요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아베 신노스케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어 대타 긴조 다쓰히코의 중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한신은 투수를 신인 이시자키 츠요시로 교체했지만 이시자키는 연거푸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만 2점을 내줬다. 이후 요미우리는 대타 나카이 다이스케에게 1타점 적시타, 사카모토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9-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한신은 7회 우에모토 히로키의 좌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신은 4일 선발로 후미나미 신타로가 나선다. 요미우리는 다카기 하야토가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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