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범훈-두산 밀월 의혹…다음 주 재단 이사회 줄소환
입력 2015-04-04 19:40  | 수정 2015-04-04 20:33
【 앵커멘트 】
중앙대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의 칼날이 중앙대 재단인 두산그룹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다음 주부터 재단 이사진들이 줄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신이 총장을 지낸 중앙대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교육문화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범훈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두산그룹 쪽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검찰은 당장 다음 주에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중앙대 재단이사회 이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재단 측이 박 전 수석에게 숙원사업 해결의 대가로 특혜를 준 것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고 난 뒤 성사된 '본교와 분교 통합'등으로 중앙대 재단은 수백억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단 측에서 박 전 수석에게 금전적 대가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재단 주변 자금거래 내역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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