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이싱 모델 '시선 강탈'…숨은 브랜드 전략은?
입력 2015-04-04 19:40  | 수정 2015-04-04 21:10
【 앵커멘트 】
모터쇼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레이싱 모델들이죠.
과감한 노출 의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곤 하는데, 모델들의 화려한 의상과 포즈에도 자동차 브랜드의 전략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조명과 최신 자동차들의 향연.

과감한 의상의 레이싱 모델이 때론 자동차보다 더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방여송 / 서울 문정동
- "예쁘시고 하니까 눈길이 가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반짝반짝한 민소매 원피스로 남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

가슴과 어깨 라인에 들어간 검은색 줄무늬는 검은색 탄소섬유 소재를 입힌 일본의 고성능 자동차를 형상화했습니다.


▶ 인터뷰 : 장소영 / 수입차 마케팅 담당
- "차량 성격과 잘 매칭이 되고, 차량의 소재와 잘 매칭이 되는 의상과 디자인을선택해서…."

유럽의 고급 브랜드들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단색 미니 원피스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거나, 우아한 바지 정장을 입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주현영 / 수입차 마케팅 담당
- "블랙과 화이트 계통의 모노톤을 사용해서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습니다."

단순히 노출을 통한 '시선끌기'라는 시각도 있지만, 각 자동차 브랜드들은 모델 의상 하나하나에 세심한 전략을 담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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