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성용 스완지 시즌 최다 MOM…2위는 파비안스키
입력 2015-04-04 19:11  | 수정 2015-04-04 19:52
기성용이 맨시티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소속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 매체 ‘바이털 풋볼의 스완지 담당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현재 경기 최우수선수(MOM) 투표 합산 결과를 공개했다. 기성용은 6경기 선정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는 4차례 뽑힌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0·폴란드)다.
기성용이 맨유와의 EPL 홈경기에서 득점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지난 1월 14일 이적료 3230만 유로(383억9307만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27·코트디부아르), 반대로 1월 30일 사우샘프턴 FC에서 이적료 400만 유로(47억5456만 원)에 영입된 미드필더 잭 코크(26·잉글랜드)가 이번 시즌 스완지 3경기 MOM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2014-15시즌 스완지에서 2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4.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7이다.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83억1208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입단 후 69경기 6골 6도움. 이번 시즌 평균을 클럽 통산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1.14배,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26배나 높다. 현재 기량이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나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도 능히 소화한다. 셀틱 FC(87경기 11골 16도움)와 선덜랜드 AFC(34경기 4골 4도움)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부터 A매치 74경기 5골이다. 기성용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009 올해의 아시아 젊은 선수이자 2011·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6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연장전 포함 경기당 99.8분이나 뛴 중원의 핵심자원이었다. 준우승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드림팀에 선정됐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