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정현 어른들의 ‘노바디’, 원더걸스 지우는 데 충분했다
입력 2015-04-04 16: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나는 가수다3 박정현이 원곡을 잊게 만드는 ‘노바디 편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서는 ‘대한민국 노래방 애창곡을 주제로 하동균-양파-스윗소로우-나윤권-박정현-소찬휘와 NEW 가수 김경호의 5라운드 1차 경연이 진행됐다.
하동균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양파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김경호는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스윗소로우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나윤권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박정현은 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소찬휘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박정현의 선곡을 들은 하동균은 ‘노바디? 혹시 춤 추시나요?”라며 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정현은 무대에서 원곡이 소녀들의 ‘노바디 였다면 오늘 제가 부를 노래는 어른들의 ‘노바디”라고 편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포크, 블루스, 컨츄리 등 세 가지 장르의 특성을 한 곡에 담았다. 댄스곡을 다르게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가장 걱정되는 건 청중평가단이 듣기에 어려워하지 않을까라는 점”이라고 밝혀 편곡에 대한 자신감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기타와 키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박정현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편곡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본인 특유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박정현은 점점 리듬을 타며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모두를 빠지게 만들었고, 유혹하는 눈빛과 손짓으로 모두가 기대했던 댄스와 원곡을 잊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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