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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박정현 '노바디', 충격 선사한 편곡
입력 2015-04-04 15:48 
사진=방송 캡쳐


'나는 가수다3' 박정현이 '노바디'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하동균-양파-스윗소로우-나윤권-박정현-소찬휘와 김경호의 5라운드 1차 경연이 진행됐습니다.

공연 주제는 '대한민국 노래방 애창곡'이었습니다.

하동균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양파는 김건모의 '미안해요', 김경호는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스윗소로우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나윤권은 조성모의 '아시나요', 박정현은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소찬휘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선곡했습니다.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박정현은 노래방에 가셔서 꼭 한 번쯤은 불러봤을 것”이라며 자신이 선곡한 노래를 '노바디'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현은 무대에서 "원곡이 소녀들의 '노바디'였다면 오늘 제가 부를 노래는 어른들의 '노바디'"라고 편곡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포크, 블루스, 컨츄리 등 세 가지 장르의 특성을 한 곡에 담았다. 댄스곡을 다르게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가장 걱정되는 건 청중평가단이 듣기에 어려워하지 않을까라는 점"이라고 밝혀 편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블루지한 기타와 키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박정현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편곡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본인 특유의 블루지한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박정현은 점점 피치를 올리며 관능적이고 끈적끈적한 분위기로 모두를 빠지게 만들었고, 매혹적인 눈빛과 손짓으로 모두가 기대했던 댄스와 원곡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날 2위라는 좋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소찬휘에게 돌아갔습니다.

한편 3위는 스윗소로우, 4위는 양파였습니다. 이어 하동균 김경호가 이름을 올렸고 7위는 나윤권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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