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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개막 25인 로스터, 거의 완성됐다”
입력 2015-04-04 15:00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5인의 개막 로스터가 거의 완성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5인의 개막 로스터 구상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에 (로스터 구성이) 거의 다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스포츠넷LA와 가진 인터뷰에서 J.P. 하웰, 조엘 페랄타, 크리스 해처에 ‘또 다른 좌완 투수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고 했지만, 다음에 얘기할 때는 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5일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추가 이동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클럽하우스를 열지 않고 내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프리드먼 사장, 파한 자이디 단장이 동석해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선수들과 면담을 가졌다.
매팅리는 가능한 선수들에게 힘을 주려고 했다”며 개막 로스터에 선택되지 못한 선수들을 위로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했고, (개막 로스터 합류에) 자신의 커리어가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몇몇 선수들은 내일 경기 후 팀을 떠나야 한다. 여기(메이저리그팀)에 없을지라도 팀의 일부분인 선수들이다. 이들에게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힘든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3이닝을 던진 선발 브랜든 맥카시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보내면서 최대한 목표치에 도달하려고 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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