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학지도 빙자' 제자 성추행 혐의 고교 교사 입건
입력 2015-04-04 10:54 
진학지도를 빙자해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서대문구의 모 고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사이 교내 과학실 등지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등 여학생 6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강사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가벼운 접촉을 했을 뿐 성추행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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