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중국에 4번째 공장…"2018년 270만 대 체제"
입력 2015-04-04 08:40  | 수정 2015-04-04 11:33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4번째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가 중국에 4번째 생산기지를 마련했습니다.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만드는 이 공장의 규모는 연산 30만 대.

중국의 제3의 경제권으로 급성장하는 수도권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중국 내 입지를 더 탄탄하게 만든다는 포석입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 부회장
- "양국의 경제 및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규모는 195만 대,

올 연말 현대차 제5공장이 충칭시에 들어서면, 2018년엔 27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10% 점유율을 기록하며 폭스바겐과 GM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르노닛산과 도요타 등의 추격도 매서운 상황.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을 잡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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