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범여권 대통합 합류하나?
입력 2007-06-26 17:00  | 수정 2007-06-26 17:41

친노진영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가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범여권의 대통합 논의에는 한발 물러서, 남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친노진영의 이해찬 전 총리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습니다.

국회서 열린 남북자원협력관련 토론회.

올들어 남북문제에 적극성을 보여온 이 전 총리는 4개국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국무총리
-"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부시 대통령, 후진타오 주석이 8월에는 판문점에서 만나서 4자 당사국 정상회담을 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와함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참석뒤에는 충남 청양에 있는 선영을 찾아 대선출마 신고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범여권의 대통합 논의에는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대통합의 대의명분에는 동의하면서도 범여권 대권주자 연석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통합과 별개로 독자세력 구축에 골몰하는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으로 구성되는 범여권 3룡의 '따로 또 같이'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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