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봄 꽃구경 가면서 견본주택 들러볼까
입력 2015-04-03 16:05  | 수정 2015-04-03 22:11
꽃샘추위가 가고 본격적인 봄이 다가오면서 지방에선 봄 맞이 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건설사들도 지역 축제와 연계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역축제를 보러오는 같은 지역 사람들 외에 외부 관광객 등의 방문이 늘면 새 아파트를 소개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기는 만큼 이참에 분양 완판을 노린다는 얘기다.
지난 3~4일 '봄 문화마당 축제'가 열린 경기도 하남에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이 5월 중 분양에 나선다. 하남 현안 2지구 C-1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축제 장소인 유니온파크 바로 앞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전용 74~84㎡형 총 754가구 규모로 대부분의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유니온파크를 포함해 단지 바로 옆에 유니온스퀘어, 덕풍천·한강 산책로, 검단산 등이 있다. 이외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있고 단지 안에는 독서실이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진행되는데 이를 겨냥해 현대건설이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단지는 창원 감계지구 4블록 일대에 짓는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11개 동에 전용면적 59~101㎡형 총 836가구 규모로 녹지에 둘러싸여 있다. 근처에 초등학교가 자리해 교육환경도 괜찮다.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대구 팔공산 동화지구 일대에서 열리는 '팔공산 벚꽃축제' 를 즈음해 반도건설도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동구 신천3구역에서 재건축으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건설해 분양한다. 전용면적 39~84㎡형 총 764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도 3~5일 사흘간 '이천 백사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는데 롯데건설이 인근 안흥동 일대에 짓는 '이천 롯데캐슬골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형 총 736가구 규모로 인근에 이천 법조타운이 있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내년 4월께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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