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M+건강]꽃가루 날리는 '봄', 알레르기 비염이 걱정된다면? 체크할 물질 4가지
입력 2015-04-03 15:08 
사진=매일경제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봄이 오자 알레르기 비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에 1시간 이상 계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하지만,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들입니다.

먼저 꽃가루입니다.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6월에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을 조심하고,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간인 오전 5-10시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집 먼지 진드기입니다. 섭씨 25℃와 습도 80%,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기에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 카펫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집안의 상대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애완동물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입니다.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1주일에 1회 이상 목욕시키는 등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음식입니다. 어린이는 계란, 우유, 콩이, 어른에게는 어류, 새우, 게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망고, 키위 등의 과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비염의 원인으로 의심이 된다면 곧바로 의사를 방문해 확인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 바퀴벌레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비염은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유아나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도 걸릴 수 있다"며 "피부 반응검사, 비강세포검사 등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을 진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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