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화해 하루만에 다시 '충돌'
입력 2007-06-26 15:02  | 수정 2007-06-26 16:21
어제 화합을 다짐했던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대권주자가 하루만에 서로 검증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과 관련해 부동산 매입과 뉴타운 지정 의혹을 박근혜 전 대표측이 제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어제 화합을 다짐했었는데 다시 하루만에 검증공방을 벌이고 있다면서요?

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과 관련 부동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간지 일요신문의 최근 기사를 인용한 것인데요.

이명박 전 시장의 친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 매입과 뉴타운 지정 관련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스가 100% 소유중인 H사가 강동구 성내동 천호사거리 인근 부동산을 지난 2003년 5월 매입한 뒤 같은 해 11월 이곳이 서울시가 2차 발표한 뉴타운 지역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입니다.

박 전 대표측 이혜훈 대변인은 뉴타운 의혹에 대한 이 전 시장측이 오늘중으로 공식 해명을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결국 다스가 이 전 시장 본인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서 문제의 부동산이 뉴타운때 폭등했는데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전 시장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 전 시장을 정략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불거지는 의혹마다 모두 해명할 필요는 없다며, 무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질문 2.
범여권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던 손학규 전 지사가 대통합 논의에 정식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면서요?

손학규 전 지사가 범여권 통합 참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저는 이제 범여권 통합 논의에 정식으로 참여하겠다. 겸허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 "

손 전 지사는 그동안 범여권이 지지부진한 대통합 논의로 국민들의 정치 불신만 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스스로를 바칠 각오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 전 지사는 앞서 전 정동영 전 의장을 만나 대통합 구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통합 추진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손 전 지사는 김근태 전 의장에 이어 정 전 의장과의 논의을 통해 대권주자 연석회의 참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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