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인당 빚 1400만원 돌파
입력 2007-06-26 13:22  | 수정 2007-06-26 14:52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빚이 천4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다행히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둔화되면서 부채 증가 속도는 많이 둔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개인 부채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1인당 개인 빚이 14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68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부채 증가율 4.4% 보다는 크게 둔화된 것인데요.


올들어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개인들의 자금조달규모가 9조원으로 전분기 34조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추계한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가 4천845만명으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천405만원으로 석달전보다 18만원 늘었습니다.

부채가 늘었지만 금융자산도 천529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5%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개인부문의 금융부채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은 2.25배로 석달전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편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7천140조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3% 증가했는데요.

이를 명목 국민총소득으로 나눈 금융연관비율은 8.33배로 지난해말 8.18배 보다는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9배의 미국이나 12배의 일본에는 여전히 못미쳤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체 자산 중 금융관련 자산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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