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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김혜자, 이순재 재회…“잡귀 물러가라” 오열
입력 2015-04-02 23:14 
사진=착하지않은여자들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착않여의 김혜자가 이순재와 재회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 12회에서는 김철희(이순재 분)를 마주친 강순옥(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순옥은 앞서 장모란(장미희 분)과 고급 호텔에서 스파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섰고, 가족들은 김철희를 집에 모셔와 기억을 되살리자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강순옥은 옷을 다 벗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장모란에 탱탱한 것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거냐. 우리가 왜 옷을 다 벗어야 하냐. 너무 하다”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오던 길에 강순옥을 본 김현숙(채시라 분)은 깜짝 놀라 결국 나랑 5분만 할 얘기가 있다. 지금 집에 아버지가 와있다”며 아버지가 맞다. 그리고 우리를 기억 못한다. 자기 이름도 모르고, 언니도 나도 기억을 못한다. 엄마도 못 할 것”이라고 이실직고했다.

그러자 강순옥은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혹시 장모란 씨가 말했던 그 아버지를 닮은 사람을 말하는 거냐. 가보자. 귀신인지 닮은 사람인지”라고 집으로 향했다.

그는 김철희를 마주쳤고 이 집 자제분들이 냉면을 끓여준다고 저를 데리고 오셨다”고 말했으나 그를 보던 강순옥은 과거와 현재를 혼란스러워하며 허탈한 웃음을 짓다 김철희를 향해 소금을 뿌리며 잡귀야 물러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편, ‘착않여는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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