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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김희선, 오윤아에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
입력 2015-04-02 22:39 
사진 = 앵그리맘 캡처
[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앵그리 맘 김희선이 오윤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와 주애연(오윤아 분)이 과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조강자와 만난 주애연은 너한테 신세 진건 사실이다. 그래봤자 애들 삥 뜯은 알량한 돈뿐이다”며 솔직히 너 반갑지 않다. 그러기엔 너무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과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췄다.

조강자는 그래 이해한다. 나도 옛날사람들 하나도 안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주애연의 마음을 헤아렸다. 하지만 주애연은 무시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조강자가 �아와 그를 붙잡자 나한테 더 할 말 남았냐. 너 학생행세 하는 거 모른 척 해줄 거다. 걱정마라”라며 차가운 태도를 일관했다.

조강자는 고맙다. 이 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니 덕분에 새 인생 시작했다”며 개차반 같이 산거 니 덕분에 죗값 치르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니가 나 사람 만들었다”고 주애연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한참을 생각하던 주애연은 나 놀리냐 차라리 나쁜년이라고 욕을 해라. 난 그냥 내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억지로 차가운 척 해보였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활극이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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