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경전철 7개 만든다
입력 2007-06-26 12:02  | 수정 2007-06-26 16:18
서울시가 경전철 7개를 건설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경전철 왜 도입되는지, 어떤 곳에 건설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기자]
네 서울시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먼저 지하철도 있고 여러가지 대중교통수단이 있을텐데요. 경전철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어떤 것입니까?

기자]
네 서울시가 2017년까지 7개 경전철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는데요

현재의 교통 취약지역을 지선 개념의 단거리 경전철로 연결해 시내 도시철도망을 완성하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은 9호선을 끝으로 지하철 신설사업이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7개 경전철 노선이 완공되면 1일 이용객이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승객 분산을 통해 기존 지하철의 혼잡 구간도 줄이고 기존 지하철망 또는 시내버스망을 보완하는 대중교통망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디에 건설되는냐가 초미의 관심사 인데요, 어떤 곳에 경전철이 들어섭니까?

기자]
모두 7개 노선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동북선(노원구 은행사거리∼성북구 월계동∼성동구 왕십리역.연장 12.34㎞),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동∼신내동.9.05㎞), 서부선(은평구 새절역∼서대문구 신촌∼영등포구 여의도∼동작구 장승배기.12.05㎞), 목동선(양천구 신월동∼신정동∼마포구 당산역.10.87㎞),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관악구 서울대.8.22㎞) 등 5개 노선은 개별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우이∼신설 경전철은 우이∼방학(3.53㎞) 구간이 덧붙여져 방학∼우이∼신설노선으로 연장됩니다.

특히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안에는 단지 내를 순환하는 연장 6.6㎞의 경전철이 들어섭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몇 개의 정거장이 어디에 들어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노선만 확정됐을 뿐 구체적인 역의 위치나 숫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시는 7개 경전철 사업 건설에 들어갈 비용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할 방침입이고 2009년부터 연차별로 1∼2개 노선씩 착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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