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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더 뮤지컬`, 14년만 한국 초연…정원영·성두섭 등 출연
입력 2015-04-02 18: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14년 만의한국 초연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베어 더 뮤지컬' 측은 2일 "오는 6월 막이 오르는 한국 초연에 성두섭, 정원영, 전성우, 이상이, 서경수, 윤소호 등이 참여한다"고 알렸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 작품.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이슈 뮤지컬이다.

2000년 초연 이후 미국, 영국, 필리핀, 호주, 벨기에, 캐나다, 페루에 이어 전 세계 8번째로 한국에서의 초연을 앞두고 있다.
'유도소년', '유럽블로그', '머더발라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끈 이재준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의 안무를 맡았던 정도영 안무가가 참여한다.
6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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