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삼성문화재단,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입주작가로 유목연 선정
입력 2015-04-02 17:53  | 수정 2015-04-02 17:57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약 1년간 파리국제예술공동체에 입주할 작가로 유목연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총 121명이 지원한 이번 선발 과정에서 유목연 작가는 도시 속 유목 생활을 통해 느낀 지난 7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함과 생존 방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에 사용설명서를 더해 그것을 ‘도시유목 서바이벌 가이드북으로 제공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일상적인 물건들을 조합해 만든 작품이 실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색다른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목연 작가는 파리에서 이동형 식당인 ‘히든키친(2014)과 ‘목연포차(2014) 등을 활용해 현지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국제 레지던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삼성문화재단은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교류와 한국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파리국제예술공동체에 15평 규모의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용신, 윤애영 등 총 16명이 입주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합니다.

-MBN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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