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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서정 대표 “한국영화시장 위기…K-무비 활성화 시킬 것”
입력 2015-04-02 15:14 
사진=CJ CGV
[MBN스타 박정선 기자] CGV 서정 대표가 한국영화시장의 현재를 진단했다.

2일 오전 서울 CGV 여의도에서 진행된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 앞서 서정 대표는 벌써 1/4분기가 끝났다. 뒤돌아보니 한국영화가 위기 상황이 아닌지 걱정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서 대표는 2013과 2014년 연속해서 전체 전국 관람객 2억 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영화의 선방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기서 한 발 더 큰 성장을 하는 데 있어서 지금의 영화시장이 멈칫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의 변화가 가장 무서운 것인데 고객이 영화를 대하는 형태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들 변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 대표는 CGV가 영화 유통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류 드라마나 케이팝은 활성화되는데, 왜 케이무비라는 말은 안 나오는 지 의문이다. CJ그룹은 케이무비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서 동남아 등 전 세계에 케이무비가 깃발을 날릴 수 있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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