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명렬 “‘서울 연극제’ 슬로건, 연극은 시대적 희망이라고 생각”
입력 2015-04-02 14:45 
[MBN스타 김진선 기자] 서른여섯번째 열리는 서울 연극제가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박장렬 위원장과 서울연극협회 남명렬 부회장이 이유를 설명했다.

2일 오전 서울 대학로 좋은 공연 안내센터 다목적 홀에서 ‘2015 제 36회 서울연극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연극제 집행위원회 박장렬 위원장, 서울연극협회 남명렬 부회장, 홍보대사 김호정, 이석준 배우와 마두영, 변정주, 박근형, 문석봉, 김태수, 오민애. 이훈경, 차현석 연출가가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박장렬 위원장은 연극은 정신의 구석진 곳에서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내용을 담는다. 또 정신의 이야기, 정신적 측면에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관객과 소통하고자 그런 슬로건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명렬 부회장은 연극은 다른 장르보다 더 우리 몸과 말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가장 강렬하다고 생각한다”며 철학적 메시지나 삶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동시대를 살고 있는 대중들과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적나라하게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6년 전통을 잇고 있는 서울연극제가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라는 생각에서 연극은 시대적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제35회 서울연극제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오는 4월4일부터 5월10일까지 37일 간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동양예술극장, 대학로 자유극장, 예술공간 오르다, 예술공간 SM, 예술공간 서울, 오씨어터 등에서 펼쳐진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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