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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경기 연속 안타…유격수 수비도 만점
입력 2015-04-02 14:42 
강정호 / 사진= MK스포츠 DB
최근 연일 장타를 뽐냈던 강정호(28·피츠버그)가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1할9푼(42타수 8안타)가 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애틀랜타전 결승 2점 홈런과 1일 결승 2루타를 신고하며 시범경기 부진 탈출의 시동을 걸었던 강정호는 이날 아쉽게 장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2회 2-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틸먼을 다시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드디어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2사 주자없는 상황. 강정호는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를 상대로 좌측방면의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한편 강정호는 2회말에는 조나단 스쿱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역동작으로 송구하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강정호는 7회말 수비에서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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