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요미식회 짜장면,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4곳’ 위치와 가격은?
입력 2015-04-02 13:51  | 수정 2015-04-03 14:08

‘수요미식회 짜장면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차이나타운
‘수요미식회가 소문난 짜장면을 주제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지난 1일 오후 방송에서 배우 공형진과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 국민이 사랑하는 중국음식의 대명사인 짜장면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가게로 총 네 곳의 짜장면 식당을 소개했다. 먼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을 찾아간 패널들은 공화춘 초대 사장 우희광의 외손녀가 선보인 정통 짜장면을 맛봤다.
오이채와 달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 짜장이 대표 메뉴인 신승반점의 짜장면을 맛본 패널들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고 그 중 전현무는 정말 맛있었는데 특히 위에 얹어진 달걀 프라이가 완전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가게는 서울 공덕동의 ‘신성각이다. 지난 1981년 개업해 36년째 영업 중이라 알려진 신성각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사장의 요리 철학에 따라 건강한 맛을 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패널들은 건강하고 정직한 맛이긴 한데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라며 아쉬워했고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짜장면 계의 평양냉면”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소개된 ‘현래장은 패널들 사이에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63년째 운영되고 있다는 서울 마포구의 중식당 현래장은 남다른 수타 기술로 알려졌으나 기계 면인가 싶을 정도로 일정했다”는 후기를 전한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달리 김희철은 불만족스러운 반응으로 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희철은 내가 갔을 때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면의 굵기들이 엄청 차이 났다”고 황교익의 말에 반기를 들었고 홍신애 역시 면의 퀄리티는 인정한다. 간도 잘 맞고 소스가 없어도 제법 맛있다. 하지만 소스와 면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그를 거들어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되지 못 했다.
마지막으로 언급된 ‘만다복은 검은 춘장이 등장하기 전의 원조 짜장면을 구현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색 있는 비주얼만으로도 합격점을 받은 만다복의 하얀백년짜장은 독특한 장맛으로 호평을 얻었고 최태준은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곳을 한 군데만 꼽으라면 이 식당에 가보겠다”라며 지지를 보냈다.
패널들은 왜 굳이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색다른 맛이다”며 보편성이 없다 보니 짜장면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일단 비주얼이 대박이라 SNS 인증샷 용으로도 좋다. 완전 새로운 요리를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면 별미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수요미식회 짜장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요미식회 짜장면, 대박 맛있겠다” 수요미식회 짜장면, 짜장면은 그냥 동네 짜장면이 최고” 수요미식회 짜장면, 아 배고프다” 수요미식회 짜장면, 오늘 점심은 짜장면에 탕수육”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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