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직구 급증에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4200% 껑충
입력 2015-04-02 11:19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관세청이 수입통관시 인증해 제공하는 부호로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2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에 따르면 지난해 약 70만건이 발급돼 전년대비 4241% 급증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된 해외직구 물품 수입량과 궤를 같이 한다. 지난해 해외직구 물품수입은 1553만건에 15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인천공항세관은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한번 발급 받으면 해외직구때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수입 신고 내역이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돼 개인정보호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관세청 발급시스템(p.customs.go.kr)에 들어가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신청서와 주민등록증(신분증) 사본을 팩스, 우편으로 보내 신청하면 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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