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졸음운전 주의보, 춘곤증 때문에 쏟아지는 졸음 이겨내는 방법은?
입력 2015-04-02 11:01 
사진=MBN
졸음운전 주의보, 사고 위험 심각

봄날 졸음운전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각종 사고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봄철 포근해진 날씨로 자동차 여행족이 늘어 교통사고도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3년 기준 3~5월 중 교통사고가 월평균 1만8394건 발생했다. 이는 1~2월 평균(1만5102건)보다 22% 많은 것이다.

월별로 보면 3월이 1만7465건이었고 4월 1만8031건, 5월 1만9686건이다. 햇살이 따스해질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1.3%, 18.2% 증가했다.

졸음운전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사망률이 3배나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졸음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가 아예 불가능하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율이 다른 사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땐 출발 전 6~7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 반드시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창원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노명숙 교수는 눈을 깜빡이게 된다거나 눈이 자꾸 감기면 졸음이 오는 것. 참을 수 있다고 버티지 말고 중간에 쉴 수 있는 시설들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졸음을 쫓는 스트레칭으로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게 되면, 근 골격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졸음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감소시켜 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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