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분당 연장선 광교∼호매실 2017년 착공 전망
입력 2015-04-02 10:47 

서울 강남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11.14㎞)이 오는 2017년 착공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신분당선(강남∼정자:18.4㎞) 연장선 1단계인 정자∼광교 구간(12.8㎞)이 내년 2월 개통되고 이어 2단계 공사가 2017년 착공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광교∼호매실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작업이 진행중이고 오는 7∼8월까지 검토결과가 나오면 이후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반영,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검토용역을 줬으나 철도요금 계산을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가 아닌 독립요금제를 적용하는 바람에 경제성 분석 B/C(편익대비용) 값이 0.57에 그쳤다.

B/C 분석 수치가 1을 넘기면 비용보다 편익이 커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그 이하면 없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KDI에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적용해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시는 환승요금제를 적용하면 강남∼호매실 구간 요금이 2000원대 중반으로 책정돼 독립요금제 적용때의 5000원보다 월등히 낮아져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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