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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작은 인디 파티 ‘볼타쇼’, 불타오를 준비 ‘끝’
입력 2015-04-02 10:36 
사진 제공=미러볼뮤직, 클럽타
[MBN스타 유명준 기자] 인디음악계의 ‘금맥 미러볼뮤직의 이창희 대표와 라이브클럽의 ‘명당 클럽타의 전상규 대표가 뭉쳤다. 목표는 하나. 홍대에서 ‘작은 난리를 벌이기 위함이다.

이창희 대표와 전상규 대표가 꾸미는 ‘작은 난리는 최근 부활한 라이브클럽데이 (이하 LCD)처럼 매달 만날 수 있는 파티인 ‘볼타쇼. 미러볼뮤직의 ‘볼과 클럽타의 ‘타 한 글자씩을 따 명칭을 정했다.

아직은 이름이 낯선 ‘볼타쇼의 역사는 홍대 인디씬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미러볼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첫 공연을 펼친 ‘미러볼쇼는 이후 ‘미러볼V쇼로 이름을 바꾸고 매번 새로운 주제로 인디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및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2013년 12월까지 총 28회의 무대를 선보였던 ‘미러볼쇼-‘미러볼V쇼는 델리스파이스, 장기하와얼굴들, 십센치, 김바다, 이한철, 술탄오브더디스코, 한음파 등 록페스티벌 라인업 못지 않은 화려한 팀들도 출연했지만, 게이트플라워즈, 제이래빗, leeSA, 선우정아, 판타스틱드럭스토어, 야야, 락앤롤라디오 등은 이 무대를 통해 발굴 혹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때문에 ‘미러볼쇼-‘미러볼V쇼의 뒤를 잇는 ‘볼타쇼 역시 화려한 라인업과 참신한 얼굴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타쇼는 매월 끝에서 두 번째 금요일 저녁, 즉 LCD보다 한 주 앞서 클럽타에서 고정적으로 열린다.

이창희 대표는 K-Indie chart 50을 바탕으로 선정된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구성, 공연과 함께 해당 뮤지션의 소개를 곁들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볼타쇼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볼타뮤지션과 더불어 될성부른 싹이 보이는 ‘기대뮤지션으로 이루어진다”며 한 마디로 ‘기왕 온 김에 이 팀도 보세요, 아주 잘 해요하는 속이 빤한 속셈이지만, 어쩐지 그 속셈은 걸려들수록 관객과 뮤지션 모두에게 이롭지 않은가”라고 ‘볼타쇼를 소개했다.


이어 ‘볼타쇼는 대한민국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인기 채널 ‘DJ 미러볼에 정기적으로 노출되며, 케이블라디오 ‘라디오Kiss-인디뮤직 스페셜에도 라이브 음원이 방송될 예정이다. 공연 한 번에 온라인과 라디오에도 줄줄이 연계된다”고 ‘볼타쇼의 강점을 설명했다.

오는 4월 17일에 있을 첫 ‘볼타쇼의 무대에서는 ‘신인왕전vol.1이라는 부제 하에 K-인디차트 신인상의 빌리어코스티, 한국대중음악상과 K-인디차트 신인상 2관왕에 빛나는 김사월x김해원, K-루키즈로 떠오른 신예 듀오 신현희와김루트를 만나볼 수 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페이스북 facebook.com/you.neo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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