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진달래 철쭉 구별법, 꽃 가운데 적갈색 반점 있으면 철쭉…독성까지 숨기고 있다?
입력 2015-04-02 10:01 
사진=MBN
진달래 철쭉 구별법 알아보니…

봄이 오면서 진달래 철쭉 구별법이 화제다.

진달래와 철쭉은 모두 진달래목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는 비슷해 보인다.

진달래와 철쭉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꽃이 먼저 피었는지 꽃과 잎이 같이 피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진달래는 보통 4월에 앙상한 가지에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잎이 나온다. 꽃의 화과은 깔대기 모양으로 겉에 털이 있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다.


반면 철쭉은 5월에 꽃과 잎이 함께 피고 꽃 가운데 적갈색 반점이 있다. 잎은 가지 끝에 작은 주걱모양으로 너냇장 돌려 난다. 잎 표면은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며 뒷면은 잎맥 위에 털이 있다. 철쭉의 잎은 진달래에 비해 둥근 모양을 띈다.

이외에도 꽃받침을 살짝 만져보았을때 끈적거림이 없으면 진달래 끈적이면 철쭉이다.

선조들은 단맛이 나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르며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두견주(진달래술)를 담그기도 했으나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해 '개꽃'이라 불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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