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학생 상습 성추행’…서울대 교수 결국 파면
입력 2015-04-02 09:25  | 수정 2015-04-03 09:38

‘강석진 교수 ‘서울대 강석진 ‘서울대 강석진교수 ‘강석진 서울대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모(54) 교수
강석진(54)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여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교수직에서 파면됐다.
서울대는 1일 징계위원회에서 강 교수가 교원으로서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결재가 남았지만, 성 총장이 징계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여 강 교수의 파면은 사실상 확정됐다.
강 교수는 2008년부터 11차례에 걸쳐 여학생 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돼 재판 진행 중이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지난해 11월 강 교수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자체 조사를 벌였으며 올해 1월 대학본부에 강 교수 파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대는 성 총장의 명의로 징계위를 소집, 두 달간 의견서를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강 교수는 서울대에서는 처음으로 성범죄 때문에 구속된 교원이다.
파면된 교수는 5년간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수 없으며 퇴직금과 연금 수령에도 불이익을 받는다.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당연히 그래야지”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당한 여학생들 불쌍하다”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 이제 반성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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