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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표민수PD “최우식 성장, 본인의 힘이었다”(인터뷰)
입력 2015-04-02 09:14 
사진=MBN스타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최근 종영한 tvN ‘호구의 사랑 표민수 PD가 이번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최우식을 언급했다.

1일 오후 표민수 PD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어제(31일) 종방연을 치렀는데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배우들의 나이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20대 중반들이라 그 캐릭터 몰두했던 것 같다. 모두가 떠나보내기를 아쉬워했다”고 종방연 분위기를 회상했다.

어이 표 PD는 배우들과 드라마가 제게는 자식 같은 마음이 들었다. 좀 더 예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배우, 작품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표 PD는 이번 드라마로 주연 데뷔를 치른 최우식에 대해서는 (주연으로)성장한 건 온전히 본인의 힘이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더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었다. 앞으로 배우로서 성장하면서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었는데 정말 시간이 짧았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1, 2회가 나갔을 때 댓글 중에 이런 게 있었다. ‘호구라는 단어의 개념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최우식 씨에게 그 댓글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호구라는 단어에 이런 뜻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최우식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를 만드는 틈새 사이에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고, 캐릭터들에 다들 워낙 싱크로율이 잘 맞아서 더욱 헤어지기 아쉬웠던 것 같다”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3월31일 종영했으며 한편, ‘호구의 사랑은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의 로맨스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후속으로는 ‘식샤를 합시다2가 편성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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