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전 9시 2차 수색...가족 오후 출발
입력 2007-06-26 07:02  | 수정 2007-06-26 09:21
캄보디아 여객기 실종자에 대한 1차 수색 작업이 끝난데 이어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2차 수색작업이 시작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후 1시 20분 항공기편으로 현지로 출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래 기자!


1)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1차 수색 작업이 끝났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우리측 외교부 소식통이 밝혔지만, 아직까지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측에 시신 확인을 요청해논 상태입니다.


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30km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 항공기 동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대사관측은 비행기가 폭발한 흔적이 없는 만큼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측도 현지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기상 악화로 일단 병력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우리시각으로 앞으로 2시간 뒤인 오전 9시경 다시 재개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이 산악 지역이고 기상이 좋지 않아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캄보디아 현지로 떠난다죠?

그렇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 3명과 실종자 가족 16명 등 20여명은 오늘 오전 10시 인천공항에 모여 3시간 뒤인 오후 1시20분경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중국 광저우를 거쳐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반쯤 현지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고 지점이 밀림지대이고 기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접근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투어는 실종자 가족들이 도착하는대로 프놈펜에 현지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 수습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하나투어 본사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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