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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박태환, 도핑테스트 결과에 ‘눈물’…“고의성 없었다”
입력 2015-04-01 22:14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리얼스토리눈, 박태환 도핑 파문 다뤄 눈길

박태환 도핑 파문이 그려졌다.

4월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 테스트와 관련. 금지 물질을 주사 한 것에 대한 청문회와 징계. 그리고 기자회견이 공개되었다.

지난 3월 23일. 국제 수영 연맹으로 부터 18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박태환. 박태환은 국제 수영연맹 사무실이 있는 스위스에서 4시간에 가까운 청문회를 받아야 했다.

청문회 끝에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을 통해 1년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박태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선택으로 생각된다며 한국 연맹 측은 입을 모았다.


금지약물 양성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보통 2년의 징계를 받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비교적 짧은 정지기간을 받은 박태환의 판정은 이례적인 결과라는 것.

특히 이에 대해 약물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정한 것이냐는 기자의 말에 한국 연맹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면 벌을 안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박태환이 주사를 맞은 것에 대한 고의성 보다는 주사 맞은 그 사실 자체에 대해 벌을 맏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4일 우힌 3월 27일. 박태환은 국제수영협회의 비밀유지 조약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다가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박태환은 10년 간 매월 도핑테스트를 받았지만 처음 나온 결과라며, 박태환은 입장을 밝히다가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받은 6개의 메달을 포함. 총 20개의 메달을 받은 박태환. 그러나 약물 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인해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받은 6개의 메달이 박탈되었으며, 단체전에 참여한 동료 역시 메달을 박탈 당했다.

이에 박태환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으며, 함께 단체 전에 참가했던 선수는 "아쉽긴 하지만 억울하지 않다. 박선수가 사과해서 마음이 짠했다. 선수는 시합 하나 보고 훈련하는데 그렇게 되어서 안타깝다"라며 오히려 안쓰러운 마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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