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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착한애'는 누구?
입력 2015-04-01 20:56  | 수정 2015-04-01 21:06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한 작가가 예원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한 작가는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에서 작가는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며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냐"고 말했습니다.

작가는 또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면서 "정말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에서 특정인물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작가라는 점으로 미뤄볼 때, 예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지난달 27일, 유튜브에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당시 논란이 됐던 두 사람의 욕설 영상이 공개돼 현재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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