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FRS 2단계 도입 늦춰져 보험사 `휴~`
입력 2015-04-01 18:05 
코앞에 닥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리스크에서 국내 보험사들이 한발 벗어나게 됐다. 글로벌 차원에서 도입 시기를 늦추겠다는 한스 후거보스트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 발언이 나와서다. 당초 2018년 전면 도입될 예정이었던 IFRS4 2단계는 일러야 2020년 이후에나 선보일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최근 방한한 후거보스트 IASB 위원장은 1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원에서 한국회계기준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각국에서 벌어지는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2020년은 돼야 IFRS4 2단계 시행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IFRS4 2단계'는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핵심이다. 저축성보험을 비롯해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험금은 매출로 잡지 않는 특징도 갖고 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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