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우절…112 장난전화 신고건수 급감
입력 2015-04-01 17:26  | 수정 2015-04-02 17:38

‘4월1일 만우절 ‘만우절 이벤트 ‘만우절 장난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에 경찰에 장난전화를 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만우절 허위·장난신고 건수는 2012년 37건, 2013년 31건, 2014년 6건 등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이날 10시까지 112신고센터로 접수된 허위·장난전화신고 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 이는 경찰 허위신고 시 형사입건,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하게 대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위 및 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로 연간 허위신고 건수 대비 처벌 비율은 2012년 10.9%에서 2013년 24.4%, 2014년 81.4%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허위신고 건수는 2012년 1만465건에서 2013년 7504건, 지난해에는 2350건으로 급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심코 건 장난전화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다른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장난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만우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만우절, 오늘이었구나” 만우절, 장난전화 줄어들어 다행이다” 만우절, 고생하시는 경찰분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